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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직야구장에서 야구선수 인만추 | 롯데자이언츠 출근길 싸인받기 후기앱에서 작성
ㅇㅇ
24-12-16 23:24
내인생 처음.. 우리 홈구장 출근길 가봤다 올해 수원에서 우리 애들 출근길 본 이후 처음이고 내가 한참 야구 좋아하던 2008~2011 이 시즌에는 출근길은 일단 내가 학교 다니니까 안되고 퇴근길은 박터져서 절대 안보고 집에 가는 효율충이었던 나 ㅎ아무튼 야구선수 인만추 하는법 알려드림 @@@@@@*매우 개인적인 후기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2024년 시즌에 다녀온 글로, 이전/후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평일 18시 30분 경기 시작 기준으로 출근은 보통 12시 30분 정도부터 하는 것 같다. 그러면 12시 30분에 가면 볼 수 있느냐????? 물론 그렇긴 하지만, 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아주 많기 때문에 출근길에는 이미 줄이 형성되어 있다 ㅎㅎ 그래서 진짜 열심히 싸인을 받고 싶다고 하면 ! 오전 9~10시 쯤에는 가야하는 것 같음. 하지만 나는 그정도 열정은 없기 때문에 11시 30분에 갔다. 이미 그 때는 줄은 다 서져 있었다 (2겹줄이었음 ㅎㅎ;;)나는 사촌동생이랑 가서 그냥 에라모르겠다~ 하고 크보 카드깡 하고 놀았음
카드깡 ㅋㅋ (뒤에 대기중인 사람들 있음)
선수들의 출근 동선은 크게 두 가지 A와 B 라고 하겠다A: 바리케이트가 쳐져있는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는) 주차장을 통해 들어오는 동선. 딱 정해진 경로로 오는 느낌 B: 사직야구장 정문으로 오는 동선. 랜덤한 곳에서 나타나는 느낌
A, B 모두 선수가 오면 경호 인력은 붙는다. A의 경우 미리 와서 줄 서있는 사람들이 싸인을 받기에 유리하고B는 야구장 앞을 돌아다니다가 선수가 보인다!! 하면 그 앞에 와르르 몰려서 줄을 서는 형태다 (물론 출근길에는 사람이 아주 많지는 않기 때문에 꽤나 질서정연하게 줄이 생긴다. 그리고 경호 분도 계시고) 우리는 A의 줄 뒤쪽에서 약간 눈치를 살피다가 뒤에서 사람들이 뛰어간다!! 싶으면 둘 중 한명이 가서 누군지 확인하고 줄서는 전략을 취했음 ㅎㅎ
A 루트 (바리케이트 있는) 출근길 선수분들 모음
구승민 / 정훈
고승민 / 나승엽
진승현 / 전준우 / 윤동희
개중에는 신경질적이고 짜증내는 (왜 늦게왔는데 뒤에서 먼저 싸인받냐) 분들도 있지만 (물론 이해가 되긴 함) 그래도 많은 분들이 꽤나 친절하시다 뒤에서 빼꼼 하고 있으면앞에 분이 어디다 받으실거에요?? 하고 가져가서 가까이에서 내밀어주시기도 하고 (그렇게 해서 정훈 포카에 정훈 싸인 받음 ㅎㅎ) 선수들 출근 상황 정보 공유도 은근슬쩍 해주신다내가 아 .. 손성빈 언제오냐.. 이러고 있었더니 옆에서 다른 분이 아까 손성빈선수 들어갔어요!! 오늘은 싸인 안해주셨어요ㅠㅠ 라며 알려주심 (그날은... 바로... 손목부상 날이었고.. 다음날 2군 내려감 흑흑)
손호영 ❤️
선수분들도 매일 상황이 다르겠지만가능한 많은 팬 서비스를 하려고 하는 느낌이었다 그날 하루 보긴 했지만 손호영 선수가 제일 오래, 처음부터 끝까지 대부분 싸인해주셨음.. 심지어 내 휴대폰케이스까지>ㅇ<호영아 나 94인데 혹시 친구라고 불러두 댈까 (겟냐고진짜 담엔 무족권 손호영 손마킹 받을거임. 내 바다유니폼은 당신의 것 cheers호영이가 좋다.. 최고로 좋다
B루트 (자율출근길) 로 출근한 선수분들 모음요쪽은 다 셀카 찍어달라고 했음
우리가 젤 처음 만난 박준우 선수 (12:40 정도에 출근)되게 귀찮아보였는데 (ㅋㅋㅋㅋㅋㅋ너무 무표정이어서 무서웠ㅇ다) 막상 사진찍어달라고 하면 또 사진은 예쁘게 찍음머라 할 수가 업내 ㅜ
이정훈 / 오선진
개인적으로는 오선진 아조시가 가장 기억에 남음!!엄청 친절하셨고 의외로 외모가 엄청 깔끔&잘생기셨음아쉽게도 이제 롯데에서 볼 수 없지만...
(이제는 오빠가 된) 우리 원중언니는 그날 늦게오셨다. 출근 다~~~~~ 끝나고 한~~~~참 뒤에 옴. (2시 정도) 누가 마무리 아니랄까바;;;그래서 싸인은 안해주시구 그냥 인사만 간단히 하고 들어가셨다. 까비 그렇게 다 마무리하고 가려는데....홍라언니 만남
홍라언니 너무 예뻐서 오열 ㅇ<-<
아무튼 첫 출근길 가봤는데 꽤 성공적이었다! 싸인도 많이 받고 사진도 많이 찍었음대충 출근시간은 12:30~1:30 정도로 생각하면 될 듯. 물론 더 일찍 / 더 늦게 오는 선수들도 있음. 방학, 주말 등 사람이 많은 시기를 피하면 좀 더 편하게 싸인/사진 받을 수 있을 것 같다. 선수들도 대부분 출근길 팬서비스를 어느정도 감안하고 출근할거기때문에 (그러시죠들?..^^) 싸인 받고 싶다면 출근길은 나쁘지 않은 방법인듯함. 물론 여름엔 너무너무너무너무 더우니 감안하기..뭐 꿀팁이랄 건 딱히 없네.. 끝! 내년에 또 가..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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